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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페어런트 트랩: 팬싱, 쌍둥이, 가족, 코미디 영화

by 키드니빈 2023. 3. 2.

페어런트 트랩 줄거리

다음영화 페어런트 트랩 포스터 이미지

어느 여름 캠프에서 나도 모르고 있던 다른 나라에 나와 똑같은 얼굴에 생일까지 같은 여자아이와 만나게 됐는데 알고 보니 이 녀석이 나와 쌍둥이인 이야기입니다. 각 각 런던과 캘리포니아에 떨어져 살던 할리와 애니 여름 방학을 맞아 월든 캠프에 참여하게 됩니다. 라운드 1 : 펜싱 대결 계속해서 캠프에서 연승을 이어나가던 할리 그때 애니가 갑자기 그런 할리와 펜싱 대결을 시작하게 되는데... 할리는 처음으로 펜싱에서 고전하게 되고 결국 애니에게 패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애니를 만나게 됩니다. 라운드 1 애니 승리 라운드 2: 포커 대결 똑같이 애니는 자신과 같은 숙소에서 자는 아이들과 포커에서 연승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까 본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할리가 포커에 참여하고 둘은 밤중에 호수에 다이빙을 하는 것을 걸고 승부를 합니다. 애니는 다이아몬드 스트레이드 플러시를 내지만 할리는 로열 스트레이드로 애니의 패배로 한밤중에 호수로 다이빙을 하게 되지요. 라운드 2 할리 승리 그렇게 서로서로 복수를 해가면서 서로를 라이벌로 여기고 있던 둘이 결국 사고를 치고 캠프 책임자 선생님에 의해 단 둘이서 독채를 쓰는 벌을 받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애니가 할리를 도와주기 시작하면서 둘은 친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친해진 두 사람은 서로가 사실 엄마와 아빠가 알려주지 않았던 자신의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이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엄마, 아빠를 만나 보기 위해 서로의 집을 바꿔서 가보기로 합니다.

 

페어런트 트랩 등장인물

쌍둥이인 할리와 애니 그리고 그 둘의 어머니, 아버지 닉과 엘리자베스 둘의 집사 마틴과 체시 그리고 악역 메레디스 

할리는 좀더 악동스러운 성격 (이지만 어머니 앞에서는 꽤나 여린 모습도 보여줍니다. 어머니가 자길 싫어해서 아빠한테 두고 갔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 , 애니는 좀 더 아가씨 스타일, 얼굴은 같은 쌍둥이이지만 서로 성격이나 말투는 분명히 다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 다 애교가 많은 성격이라는 것은 공통점이라고 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시 이어 주기 위해 악역 메레디스를 골탕 먹이는 장면 이라던가 서로가 서로를 라이벌시 하면서 했던 장면을 보면 승부욕도 닮았습니다. 마틴과 체시는 약방에 감초 같은 개그 캐릭터이지만 사실 체시 쪽은 맏언니 같은 강단 있는 성격이고 마틴이 좀 더 개그 캐릭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메레디스는 악역치고는 많이 약하지만 마지막에 쌍둥이에 장난에 화가 많이 나서 닉에게 이르는 모습을 보면 아 이 녀석도 개그 악역이구나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악역 메레디스는 굴려야 제 맛이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닉의 한방도 기대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닉과 엘리자베스의 재결합을 목표로 하는 영화인 만큼 이 두 사람의 이혼의 원인 그리고 재결합하는 장면도 볼만합니다. 스포일러를 하나 하자면 이 둘이 헤어진 원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역시 남자와 여자는 화성인과 금성인이라는 책이 나올 만큼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원인이었다. 닉이 엘리자베스가 자신에게 집어던지 물건을 기억하는 장면도 웃긴 장면이니 꼭 직접 봐보시길 바랍니다. (정답: 헤어드라이기)

개인적인 소감

 

정말 놀랐던 점은 할리 파커 역과 에니 제임스 역을 맡은 사람이 린제이 로한 한명 이었다는 것이었다. 영화 해설 유튜브를 보기 전에는 정말 몰랐던 사실 이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배우에 대해서 안 찾아본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영화만 재밌으면 그만인 파여서 배우는 이름도 기억 못 하고 배우도 안 찾아보는 사람입니다.) 엄청 다른 사람 같은데, 영화 볼 때는 당연히 쌍둥이 배우를 발탁한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왜 이걸 생각 못했지 했지만요. 잠시 묵념.)

개인적인 명장면은 펜싱장면이랑 ( 비록 할리가 졌으나 할리의 변칙적인 펜싱 스타일이 정말 멋있었다.) 애니와 집사 마틴의 엄청 연습 했을 것 같은 악수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직접 보면 압니다.)  할리와 애니의 어린아이 특유의 애교가 정말 귀엽고 집사들끼리의 로맨스도 있으니 한번 직접 보면 한몇 달 즈음에 다시 보고 싶게 되실 영화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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